[SK C&CX패스트캠퍼스] 블렌디드 러닝으로 자기주도적인 SW 역량강화 교육 실현하기

SK C&C SW 엔지니어 프로젝트 워크샵

SK C&C 엔지니어 98명을 대상으로, SW 직무 역량 강화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 환경에서도 교육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게끔 효율적인 학습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요. 동시에 SK C&C의 프론트엔드 & 백엔드 개발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실무 지식 및 스킬셋을 채울 수 있도록 독려하는 교육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두 가지의 목적을 모두 달성하기 위해 (1) 30시간의 온라인 강좌 필수 학습, (2) 관련된 개별 프로젝트 수행, (3) 4시간의 비대면 워크숍을 수강하는 '블렌디드 교육’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개발자 교육생을 분반 형태로 선택적 입과하였고, 온라인 환경에서 교육생이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이후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직접 웹사이트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직무 역량을 깊이 있고 효율적으로 쌓을 수 있는 교육이었습니다.

자기주도성 보장 및 교육생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학습 환경 조성하기

이번 SW엔지니어 프로젝트 워크샵 교육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 학습을 통해 스스로 역량을 향상 시키는 교육 과정으로, 교육생의 자기주도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반면 높은 의지력을 갖고 교육에 임해야 하는 교육생이 100% 몰입하지 못할 수도 있죠. 그러므로 학습 환경의 유연성과 교육생의 자기주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이 과제였고, 블렌디드 러닝의 장점만을 두루 갖춘 교육 프로그램 기획이 필요했습니다.

학습 분야에 대한 각기 다른 사전 지식 수준과 직무 연관성을 아우를 수 있는 워크샵 만들기

비대면 워크샵 전까지는 30시간 내외의 교육이 모두 온라인 자율 학습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따라서 교육생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며 학습 내용을 문제 없이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해야 했는데요. 교육생과 강사가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 받지 못하더라도, 교육 내용을 이해하는 데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마지막 비대면 워크샵 진행 전, 교육생들의 사전 지식 수준과 직무 연관성 차이에 따라 체감하는 난이도가 상이해질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을 골고루 커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사전 설문을 통해 교육생의 학습 수준 파악하여 워크샵에 반영

사전 설문을 통해 교육생 본인이 생각하는 스스로의 학습 수준(판단 지표 기반), 체감 난이도, 교육 내용에 대한 질문 등을 취합하여 비대면 워크샵 구성에 반영했습니다. 특히, 사전 설문을 진행하는 시점은 '셀프 학습'과 '프로젝트 과제 제출' 시점으로 고정하여, 학습 기간을 충분히 보낸 다음 교육생이 본인의 학습 현황을 객관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수업 외 쌍방 소통 채널을 개설하여, 교육생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고 의견 적극 수렴

SW엔지니어 프로젝트 워크샵은 교육생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교육임을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였습니다. 더불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하여 교육생과의 쌍방 소통에 적극 활용했는데요. 매 주차 온라인 학습에 대한 권고 진도율을 안내하고, 다소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교육 과정 중 교육생이 지치지 않도록 독려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교육생이 교육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면서도, 소통을 통해 교육생의 니즈를 프로그램 전반에 바로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전 설문 프로세스를 통해 교육생의 의견이 바로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알렸는데요. 교육생이 일방적으로 학습 환경에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며 교육 프로그램이 100%로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 시킬 수 있었습니다. 교육생들이 교육 과정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소속감을 느낄 수록 학습 효과도 더 높아질 테니까요.

또한, 온라인 자율 학습 콘텐츠로 제공된 강의를 촬영한 강사님이 비대면 워크샵을 이끌고, 교육생들의 프로젝트를 직접 평가하였는데요. 온라인 사전 학습과 워크샵이 끊김 없이 이어지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생들의 몰입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기초 그룹과 심화 그룹을 나눠, 교육생 한 명 한 명에 맞는 밀착 워크샵 운영

사전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생을 기초와 심화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교육생의 학습 수준에 따라 워크샵 커리큘럼 또한 달리 구성했는데요. 기초 그룹에서는 학습한 내용과 수행한 프로젝트를 재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심화 그룹은 학습한 내용과 수행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실무 역량을 한 단계 level-up 하는 걸 워크샵 목표로 삼았습니다. 교육생은 희망자에 한해 기초와 심화 그룹 모두를 수강할 수도 있는데요. 교육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로써 비대면 워크샵에 대한 교육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고, 시공간 제약 없이 교육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블렌디드 러닝'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만큼 학습할 수 있는 블렌디드 러닝 방식에 대한 교육생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습니다. 학습에 대한 의지가 있을 때,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또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해보며 워크샵을 통해 '소통'하는 단계별 학습을 통해 교육생이 점차 심화된 사고를 할 수 있었던 점 역시 이번 교육의 만족도가 높았던 요인입니다.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피드백에 힘 입어, ‘23년 상반기에도 동일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교육생과의 빠른 쌍방향 소통을 위해 Slack 채널을 도입하고, 멘토의 피드백 세션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교육생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해 더 완성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