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

구독자님, 상반기 기업 교육에서 예산을 가장 많이 투자한 분야는 데이터 사이언스였는데요.(*온라인 기준) 7월 레터에서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과정의 기획자들을 만나보고자 합니다. 임직원이 몰입하는 교육을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모두 확인하세요!

📌 7월의 비즈레터 30초 요약

👉 상반기 기업 수강생이 가장 많이 선택한 SQL 교육, 설계 비하인드는?

👉 엑셀 + ChatGPT 교육을 오프라인 원데이로 설계한 이유는 무엇일까?
👉 임직원 5,000명 제조사가 선택한 AI 교육, 대상과 수준을 어떻게 설정했을까?

이미 SQL 교육이 많은데 이 교육을 기획할 때 고민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기획자K 기존 다른 교육에 대해서  'SQL을 배워야 한다는 건 알지만, 워낙 양이 방대하니 시작하기 어렵다'는 피드백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 강의는 ChatGPT를 활용한 쿼리 작성부터 자주 쓰이는 필수 함수만 선별해 구성했습니다. 학습 시간은 줄이고 실제 현업 적용 시간은 늘릴 수 있도록 기획했어요.

이 강의의 교육 대상은 어떻게 설정하고 교육을 기획하셨나요?

기획자K 교육 대상을 너무 넓게 잡으면 집중력이 떨어지지만, 너무 좁으면 활용도가 낮아져요. 그래서 이 교육은 ‘업무 과정에 한계를 느껴 SQL을 시작하고 싶지만, 많은 시간을 쓰기엔 부담스러운’ 직원들을 명확히 타겟했어요.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에 대한 갈증이 있기 때문에 AI 활용에도 적극적일 것이라고 예상했죠.

교육 후 실제 변화는 어떤 게 있었을까요?

기획자K 데이터 분석 역량이 필수적임에도 기업이 교육을 망설이는 이유는 과정이 길고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인데요. 이번 과정은 11시간 내외로 핵심 내용만 포함하여, 부담은 줄이고 활용도는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이 많았습니다. 특히, 특정 직무에 한정된 강의가 아니라 실무자가 접하는 데이터 유관 업무에 기반하여 설계된 교육과정으로 AI를 활용까지 학습할 수 있죠.

구독 중인 HRD 담당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

기획자K 하반기 AI/데이터 분석 교육이 고민이시라면, 교육에 대한 의지가 높고 필요를 느끼는 임직원 대상으로 먼저 좁혀서 진행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해당 교육으로 성과를 내고, 사내 Best Practice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엑셀 과정 중 이 과정의 차별점이 있다면요?

기획자J 엑셀 교육은 그렇게 많은데, 왜 엑셀을 정말 잘하는 실무자는 몇 없을까요? 기존 엑셀 교육은 기본적이거나, 반대로 난이도가 높아 업무에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엑셀은 좀 쓰지만, 여전히 반복작업에 시간을 많이 쓰는 분들을 위해 설계했습니다. 

교육과정의 구체적인 대상과 수준은 어떻게 설정하셨나요?

기획자J 엑셀을 자주 활용하지만 AI 사용 경험은 적은 실무자를 타깃으로 설정했어요. 예를 들어 전략·회계 부서처럼 데이터 분석 및 보고 업무가 많은 조직, ChatGPT를 함께 쓰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실무자들이 주 대상입니다. 교육 수준도 그에 따라 엑셀 맞춤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서 시작해 데이터 시각화, 자동화까지 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성했어요.

교육이 실무에 직접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 어떤 고민을 하셨나요?

기획자J 학습 과정에서 “이건 당장 내 일에 쓸 수 있겠다”라는 확신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었어요. 그래서 여러 개의 실무 시나리오를 해결해볼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조건부 서식 자동화’, ‘매출 데이터 병합과 분석’, ‘보고서용 차트 자동 생성’ 등 실제 업무 상황을 실습으로 구성했고,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각자의 업무 상황에 맞게 적용 방법을 확장하도록 했습니다.

구독 중인 HRD 담당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

기획자J 저는 교육 기획에서 ‘무엇을 가르칠지’뿐 아니라 ‘어떤 방식이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지’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교육 목표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툴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것이라면, 학습자 입장에서는 ‘지식’이 아니라 ‘경험’이 필요하거든요. 제가 이 교육 주제로 짧고 밀도 높은 오프라인 방식을 택해서 즉각적인 피드백과 실습으로 효과를 높이도록 설계한 것처럼, 가장 적합한 '학습 환경과 전달 방식'이 무엇인지도 잊지 않고 고민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