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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코드

오늘의 에디터: 패스트캠퍼스 인재성장팀 총괄 이은지

안녕하세요, 패스트캠퍼스 인재성장팀 총괄 이은지입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비즈레터로는 처음 인사드리네요.

요즘 고객사들을 만날 때마다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AI 교육을 하는 패스트캠퍼스는 내부에서도 AI를 많이 쓰시나요?"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패스트캠퍼스가 전사 AX를 어떻게 확산시켰는지 그 과정과 팁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올해 3월, 사내에 클로드 코드를 도입했습니다.

단순히 "좋은 AI 툴 하나 써보자" 수준이 아니라, 실제 업무 방식 자체를 바꿔보자는 목표였어요. 대표님께 직접 필요성과 활용 방안을 설명드리며 사내 도입을 추진했고,

지금은 두 달 만에 대부분의 직원들이 “클로드 코드 없이 어떻게 일했지?”라는 말을 할 정도로 업무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특히 효과가 있었던 3가지 방법을 공유드립니다.

1. 임팩트가 큰 업무부터 도입하라

AI 교육에서 가장 어려운 건 구성원들의 동기입니다. “왜 내가 지금 이걸 써야 하지?”가 해결되지 않으면 교육은 휘발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전사 교육 보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공 사례를 먼저 만드는 데 집중했어요.

패스트캠퍼스 기업교육본부에서는 교육 컨설턴트의 ‘수주’ 여부가 사업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고객사의 비즈니스 과제를 분석하고 교육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간의 상당 부분을 리서치와 제안서 작성 같은 반복적인 문서 작업에 쓰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를 클로드 코드를 활용해 제안 준비 과정의 비효율을 줄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자료 리서치나 문서 작성 업무를 효율화하면서, 교육 컨설턴트 분들이 고객사의 상황과 맥락을 더 깊이 이해하고 전략적인 제안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거죠.

클로드 코드 자동화를 위해 제안서 작성 workflow를 Stage 단계로 쪼개는 작업

그 결과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던 업무 부담이 줄어들었고, 이후 다른 팀에서도 자연스럽게 AI 활용에 대한 관심과 교육 요청이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2. 리더부터 먼저 교육하라

그 다음에는 팀장, 파트장 등 조직 리더들을 먼저 교육했습니다.

리더들이 클로드 코드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이해하고 직접 업무에 적용해봐야 이후 실무자들이 활용할 때도 방향을 잡아줄 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리더들이 먼저 새로운 툴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팀원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더라고요.

이 방식으로 한 팀씩 확산해나가다 보니, 어느 순간 부터는 요청이 오는 게 아니라 스스로 공부해보고 활용해보겠다는 분위기가 이어졌어요.

3. 자발적 확산 구조를 만들어라

도입 분위기가 형성된 이후에는, 이를 조직 전체로 퍼뜨리기 위한 2가지 장치를 설계했습니다.

1) 사내 AI 해커톤

지난 4월 17일에 열린 [해커톤 데이]

다른 기업 교육 담당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직도 사내 AI 해커을 낯설어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저는 해커톤만큼 실무자들이 빠르게 체득할 수 있는 교육 방식이 없다고 생각해요. 실제 업무 문제를 실무자가 직접 해결해보는 과정이다 보니, 배운 내용이 단순한 이론으로 끝나지 않고 자신의 업무 방식으로 남게 되거든요.

저희도 사내 해커톤 지원자를 모집한 뒤, 그 중 18개 팀을 선발해 ‘사전 교육 → 해커톤 데이 → 실전 검증 → 최종발표’순으로 운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단순한 아이디어 수준을 넘어, 실제 실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결과물들이 다양하게 만들어졌어요.

 예를 들면:
  • 흩어져 있던 강사 DB를 통합하고 AI로 매칭해주는 기능
  • 상세페이지 기반 광고 소재 제작 자동화
  • 인플루언서 강사를 자동으로 발굴·컨택하는 시스템
처럼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향의 결과물들이 빠르게 만들어졌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구성원들도 “AI가 내 업무를 실제로 바꿀 수 있겠다”는 감각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더라고요.

(참고로 이 해커톤은 기획부터 운영까지 클로드 코드로 자동화해서 저 혼자 진행했답니다 😊

 👉 어떻게 진행했는지 자세한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2) 슬랙 #클로드코드러닝 채널 운영

슬랙 #클로드코드러닝 채널 캡쳐 사진

새로운 툴을 처음 접하면 이 툴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어디까지 만들 수 있는지 감조차 잡기 어려워해요. 이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건 이 툴을 활용하여 만든 다양한 결과물을 보는거예요. “나랑 비슷한 업무를 저런 식으로 자동화할 수 있네? 나도 바로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어떤 교육보다 강한 툴 활용 동기를 만들거든요.

그래서 사내 메신저인 슬랙에 #클로드코드러닝 채널을 만들고, 각자의 결과물과 인사이트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었어요. 그 결과 지금은 다양한 부서에서 매일 새로운 활용 사례들이 올라오고 있고, 클로드 코드 사용 자체가 조직 안에서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요?

대부분의 직원들이 출근하고 일을 시작할 때 슬랙창, 업무창, 그리고 클로드 코드 창을 켭니다. 두 달 전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풍경이에요 ㅎㅎ

그런데 막상 조직 전체로 확산되고 나니 새로운 고민도 생겼습니다. 구성원마다 활용 수준 차이가 꽤 컸거든요. 누군가는 프롬프트 하나로 업무를 자동화하는데, 누군가는 아직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하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AX는 단순히 툴을 도입하는 문제가 아니라, 조직 안에서 어떤 역량을 단계적으로 만들어갈 것인가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직무와 레벨에 따라 필요한 AX 역량을 구조화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AX Starter부터 AX Expert까지 이어지는 AX 스킬셋 프레임워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조직 내 AI 활용 수준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현업 기준으로 정리한 AX 필수 스킬셋 프레임워크와 실무 자료들을 함께 공유드리니 꼭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

본 뉴스레터는 2026년 5월 15일 기준,
비즈레터 수신에 동의하신 분께 보내는 메일입니다.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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