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이제 슬슬 내년도 교육계획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오고 있는데요.
보통 이맘때면 올해 진행했던 교육을 돌아보면서 무엇을 유지하고, 무엇을 새롭게 추가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올해는 그전에 한 가지를 먼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아요. |
지난 1년 사이, 우리 구성원들이 하는 ‘일’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
마침 얼마 전 읽은 마이크로소프트의 「Work Trend Index 2026」에서도 비슷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AI 사용자 중 58%는 1년 전에는 만들지 못했던 결과물을 이제는 만들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AI가 업무 속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까지 넓히고 있는 것이죠. |
직원들의 일은 달라지고 있는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직무교육을 해도 될까요? |
오늘 비즈레터에서는 내년도 교육계획을 세우기 전에, 기존 직무교육을 어떤 기준으로 다시 살펴보면 좋을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1. 직무는 그대로여도, 그 안에서 하는 일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마케터’라는 직무를 생각해볼게요.
직무명은 몇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실제 업무를 들여다보면 변화가 보입니다. |
자료를 직접 찾던 일은 AI와 함께 리서치하는 방식으로,
카피 초안을 쓰던 일은 AI가 만든 여러 안을 검토하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죠. |
즉, AI가 가장 빠르게 바꾸고 있는 건 ‘마케터’라는 직무명보다 그 직무를 구성하는 각각의 과업에 가깝습니다. |
직무가 하나의 큰 덩어리라면, 과업은 그 안에서 실제로 수행하는 개별 업무입니다.
같은 직무라도 어떤 과업을 사람이 하고, 어떤 과업을 AI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일하는 방식은 달라질 수 있죠. |
그래서 내년도 교육계획을 세울 때는 ‘마케팅 직무에는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보다 ‘올해 마케터가 하는 일 중 무엇이 달라졌을까?’를 먼저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2. 일이 달라졌다면, 배워야 할 스킬도 다시 찾아야 합니다. |
예를 들어 보고서 작성 업무에서 AI가 초안을 만드는 비중이 커졌다면, 이제는 처음부터 문장을 만드는 능력만큼 AI가 만든 결과물의 오류를 찾고, 목적에 맞는 내용을 선별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
Microsoft의 조사에서도 AI가 더 많은 업무를 담당할수록 중요해지는 인간 역량으로 AI 결과물에 대한 품질 관리(50%)와 비판적 사고(46%)가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이 수치를 보면서 직무교육을 바라보는 순서도 조금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보고서 작성 업무로 보는 AI 도입 전후 과업·스킬·교육 변화 |
직무명만 보고 교육을 정하기보다, 실제 일을 잘게 나누고 AI 때문에 달라진 과업과 새롭게 중요해진 스킬을 확인한 뒤 교육을 설계하는 거죠. |
직무는 그대로인데, 그 직무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스킬은 이미 달라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
3. 내년도 직무교육, 이 순서로 한번 점검해보세요. |
그렇다고 모든 직무교육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변화가 큰 직무 하나를 골라 아래 순서대로 살펴보세요. |
저도 처음에는 AI 시대의 교육이라고 하면 ‘내년에 어떤 AI 교육을 더 해야 할까?’를 먼저 떠올렸는데요. 이번 리포트를 읽고 나니, 오히려 새로운 AI 교육을 추가하기 전에 기존 직무교육부터 다시 보는 게 먼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구독자님도 내년도 교육계획을 세우기 전에 올해 운영했던 직무교육을 한번 살펴보세요.
지금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스킬과, 우리가 가르치고 있는 스킬은 얼마나 일치하고 있나요? |
본 뉴스레터는 2026년 8월 21일 기준, 비즈레터 수신에 동의하신 분께 보내는 메일입니다.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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