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Transformation

AX(인공지능 전환) 시대, 기업에서 가장 많이 찾은 AI 솔루션은?

ChatGPT, Gemini, Liner 등 다양한 생성형 AI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뉴스나 기사 등 많은 매체들을 통해서 한 번쯤은 접해보셨을텐데요. 생성형 AI가 이 시대를 어떻게 바꾸어 놓고 있는지, 이 시대에 기업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시작된 AI Transformation(AX) 시대, AX란 무엇인가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조직의 작업 방식과 문화를 재정의하는 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하 DX) 시대를 지나 AI Transformation(AI 트랜스포메이션, 이하 AX)가 도래했습니다. 이제는 언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AX에 관한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DX와 AX는 어떻게 다를까요?

DX와 AX의 정의 및 차이

AX는 머신 러닝, 딥 러닝, 자연어 처리 등의 AI 기술을 도입해 운영과 의사결정을 최적화 및 자동화하고 비즈니스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특정 업무를 자동화 하는 것부터 복잡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AI를 활용해 구현하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광범위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DX와 달리 AX는 AI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DX가 AX를 포괄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AX의 목표

AX는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기업들은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와 서비스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죠. 이는 다시 말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AI 기술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 내 AI 기술의 도입

기업 내 AI 도입 현황

그렇다면 현재 AI는 얼마나 도입되어 있는 걸까요? 딜로이트 인공지능연구소(Deloitte AI Institute TM)가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세계 16개국의 기업 임원 2,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모든 응답자가 AI를 사용한 경험이 있으며, 조직 내에 AI를 시범 도입 또는 정식 도입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미 많은 조직에서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설문 결과입니다.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로는 기술 인력 및 스킬 부족이 꼽혔다고 하는데요. AI 도입에 대한 필요성은 많은 조직에서 느끼고 있지만 AI에 대한 임직원들의 전문성이 장애물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향후 기업 내 AI 도입 전망과 AI 도입 시의 어려움 해결책

이러한 상황에서도 아마존웹서비스(AWS)는 ‘AWS AI 디지털 스킬스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2028년까지 한국 기업의 85% 이상이 AI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앞으로 AI 스킬이 더 요구될 것임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국내 근로자 및 사업자 2,16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76%의 기업이 AI 인력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을 모른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앞서 살펴본 딜로이트 인공지능연구소(Deloitte AI Institute TM)의 설문 결과를 함께 고려해보면 임직원의 AI 스킬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 AI 인력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AI Transformation(AX) 시대에 발맞춰 나가고 있는 기업들의 아이템

그렇다면 AX 시대에 발맞춰 나가고 있는 기업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LG유플러스는 전화 응대, 예약, 웨이팅, 키오스크, 오더, 포스 등 소상공인들이 직접하거나 디지털화 하고 있는 업무들을 AI를 활용해 처리할 수 있는 AX솔루션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곧 고객들이 직접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일상생활에서 AI를 쉽게 접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리테일 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을 연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생성형 AI, 비전 AI, AI 분석 3가지 분야의 핵심 기술을 강화해 리테일테크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건데요. 이렇듯 여러 기업에서는 업무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AI를 활용한 서비스와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AX 시대를 선도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생성형 AI를 주제로 한 해커톤 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임직원을 위한 AI 교육

기업에서 찾는 AI 교육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AX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다시 AI 기술 인력의 필요성에 대해 논하게 됩니다. 따라서 대학과 기업, 지자체 각 차원에서 AI 활용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전공자가 아니고 코딩을 모르더라도 AI와 데이터를 업무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니즈가 많습니다. 패스트캠퍼스의 기업 교육 사례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패스트캠퍼스의 AI 교육 사례

패스트캠퍼스는 제조사 L사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ChatGPT 출강을 진행하였습니다. 인공지능 모델을 특정 작업에 맞게 조정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 실습과 커스텀 AI 챗봇(GPTs) 생성 실습, ChatGPT를 활용한 OA 업무자동화 교육 등을 생산/영업/지원/R&D 직군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는데요.

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

교육에 활용된 직군별 프롬프트 기법과 실습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직군별 교육으로 진행한 이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실습을 각 직군별로 구성한 이유는 아래의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직군별 특수성을 반영해 전문성을 높인 맞춤형 프롬프트 실습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둘째, 일상 업무에 AI를 더욱 통합하기 쉽도록 돕기 위해. 셋째, 직군별로 겪게 되는 문제를 보다 직접적으로 접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즉, 직군별로 현업의 문제를 정의하고 ChatGPT를 활용해 더욱 효과적인 해결 방법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었죠.

② ChatGPTs 생성 교육

GPTs는 ChatGPT를 개인이나 기업의 요구와 목적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는 교육입니다. 부서별 특정 요구사항과 선호에 맞게 제작해 정확하고 관련성 높은 답변을 제공받아 작업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죠. GPTs 생성 시 GPT의 이름을 설정하고 설명과 지침, 대화를 시작하는 예시 질문을 설정하면 GPTs를 실행 시 프롬프트 입력 창 상단에 제시됩니다. 사전 지식을 PDF 등의 파일로 업로드하고 추가 능력을 선택하여 사용 목적에 맞는 GPT를 생성합니다.

패스트캠퍼스의 AI 활용 실무 과정

패스트캠퍼스는 AI 활용 실무 과정들을 통해 AI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직무에 맞추어 ChatGPT를 활용해 OA 업무를 효율화하는 방안, 회사 블로그를 작성하는 방법, 미드저니를 활용해 이미지 및 콘텐츠 제작하는 방법 등을 전달해 업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마케팅, 디자인 등의 직무 맞춤형 생성형 AI 교육뿐만 아니라 생산, 영업, R&D 등을 모두 포괄하는 전사 임직원 대상 생성형 AI 활용 교육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AI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조건

AI가 우리 생활과 업무에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주지만 만능 도구가 될 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하는 지가 중요한 거겠죠. 이러한 생성형 AI 교육들은 업무 자동화가 가능한 프로세스에 대한 파악이 우선된 경우, 회사 내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하는 문화가 조성된 경우, AI의 한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된 경우 더욱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