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스킬 중심 기업(Skills-based Organization)'으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
"기업 10곳 중 8곳, 스킬 갭(Skill Gap) 겪어"
여러분은 기술의 변화를 체감하시나요? 이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기업의 핵심 경영 전략이 된 만큼, 조직 내에서 많은 변화가 요구되었을 겁니다. 게다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변화의 속도는 무려 10배나 빨라졌죠.
이러한 변화는 조직에 ‘스킬 갭(Skill Gap)’을 발생시켰습니다. 경영 전반에서 디지털을 기반으로 구조적 쇄신을 이루려고 하다 보니, 구성원의 역량이 기술의 발전 속도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격차가 발생한 겁니다.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 맥킨지&컴퍼니(McKinsey & Company) 산하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MGI)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87%가 스킬 갭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향후 5년 내에 이러한 격차가 기업 및 국가 차원의 생산성과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합니다.
직무(Job)가 아니라 기술(Skill)이 핵심
급변하는 기술은 조직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업은 이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하여 직무(Job) 중심이었던 조직 체계를 ‘기술 중심의 조직(Skills-based Organization)’으로 전환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이미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한 글로벌 기업들은 직무 중심의 조직에서 스킬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했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직무 위주의 체계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목표에 필요한 기술을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과업 단위로 조직을 운영하는 ‘스킬 중심 HR’로 변신하고 있죠.
인재 유치를 위한 IBM의 ‘스킬 우선 접근 방식’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의 예가 IBM입니다. 일찍이 스킬 중심 조직으로 전환을 꾀한 IBM은 Apprenticeship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를 교육하거나 고용합니다. 심지어 채용 공고의 절반 이상에서 학사 학위 요건을 없애 학위보다 기술을 우선할 정도입니다. 평가 시스템 또한 조직 내 수요가 있는 스킬이 있는 직원에게 높은 급여를 지급합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과학과 디자인을 포함하여 25개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확장되었습니다. IBM은 Apprenticeship 제도를 통해 구성원에게 평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스킬 갭을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IBM은 2025년까지 Apprenticeship 및 유사한 프로그램에 2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스킬 중심 조직이 성과도 더 잘 낸다
현재 ‘대퇴사(The Great Resignation)’ 시대에서 ‘대잔류(Big Stay)’ 시대로 넘어가는 만큼, 기술 중심의 조직 개편은 기업 입장에서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인재의 역량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실시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구성원의 업무적 만족도를 높여 기업에 잔류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딜로이트는 인재가 기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배치될 경우, 기존의 직무 중심 접근 방식을 택한 기업보다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고성과자를 유지할 가능성이 약 2배나 높을 뿐만 아니라 직원이 성장하고 자기 능력을 개발하기 좋은 곳으로 인식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재가 남는 기업은 ‘스킬 향상’ 보장하는 기업
인재는 자신의 역량과 기술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기업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맥킨지와 아마존(Amazon)이 함께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직원 10명 중 9명이 이직 시 새로운 직장에서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지(87%),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많은지(88%), 다른 직업이나 커리어로 전환하여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는지(87%)를 고려한다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워크플레이스 인텔리전스(Workplace Intelligence)와 아마존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직원의 89%는 2023년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기술적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어 하며, 83%는 기술 향상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기업에 고용된 직원의 88%는 이미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업이 고민해야 할 스킬 중심 전략은?
스킬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스킬’이 무엇인지 정의 내리는 것입니다.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 목표에 따른 자사에 필요한 스킬을 정의하지 않고 곧바로 교육에 접근하는 실수를 범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스킬 교육이 경영 방향성, 핵심 프로젝트, ROI 지표, 기업의 주요 시장 전략에 근거하여 수립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기업이 정의하는 ‘성공’이 무엇인지에 따라 스킬 교육 과정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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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을 직무(Job)가 아닌 스킬(Skill) 중심으로 변화 시키고,
그에 맞는 임직원 교육을 준비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