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전환을 위한 역량강화교육 미니 웨비나] '빅데이터 직무 전환자 과정' 제조사 사례 공유

[직무전환을 위한 역량강화교육 미니 웨비나] 2회차 - '빅데이터 직무 전환자 과정' 제조사 사례 보기

DT와 함께 불확실하고 변동이 많은 VUCA 시대가 찾아오며, 사업의 방향을 재정비하고 이에 맞춰 임직원의 직무를 재편하기 위한 기업 교육이 요즘 화제죠. 효율적인 직무전환을 위해 우리 임직원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다른 기업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을지 궁금한 HRD 담당자님들을 위해 패스트캠퍼스 기업교육 팀이 실제로 진행한 직무전환 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미니 웨비나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웨비나는 총 4회로 구성되어 제조사, 금융사 등 기업들과 함께 진행한 직무전환 교육을 실제로 담당하셨던 매니저님들이 직접 발표를 맡아주셨습니다. 발표 내용에는 기업들이 교육을 기획하게 된 배경과 각 과정마다의 목표, 실제 커리큘럼, 결과물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HRD 담당자님들께 드리는 제언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아보았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선 2회차 웨비나의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른 미니 웨비나들의 발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에서 선택해 함께 읽어보세요:)

제조사와 함께 진행한 '빅데이터 직무 전환자 과정'

이 과정은 DX의 중요성이 높아짐과 함께 조직 이동으로 인한 직무 전환이 필요해지면서, 전환 배치가 필요한 인력에게 데이터 분석가로서 필요한 프로그래밍 기초 역량부터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사례인데요. 선호도 조사를 통해 수강생이 관심 있는 주제를 직접 골라, 15일 동안 단계별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학습에 대한 열의를 높일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교육 제안 배경

해당 기업은 사업 방향성을 재정비하면서 내부적으로 기업의 특정 조직이 사라지게 되었고, 때문에 대규모 조직 이동과 함께 기존 인력의 직무 전환을 위한 교육이 필요했습니다. DX 전략화를 목표로 데이터 분석과 무관한 직무 또는 신규 인원 등 30명의 수강생이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바로 빅데이터 관련 신규 조직으로 배치가 될 예정이었어서, 임직원분들이 데이터 분석 역량을 빠르게 갖출 수 있도록 'Off-the-Job' 형태의 빅데이터 직무 전환자 과정을 제안하였습니다.

교육 설계 방향

저희가 교육 설계 과정에서 차별점을 둔 부분은 교육 내용과 방식 두 가지였는데요. 교육 내용에서 중요했던 것은 실무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학습자 중심의 프로젝트형 교육 과정을 설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루는 데이터의 양이나 난이도를 다르게 조정해 초기에는 미니 프로젝트로 기초 과정을 배우고, 이후에는 중급 수준의 파이널 프로젝트를 진행해 프로젝트 주제 선정부터 기획, 피드백, 결과 도출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육 방식에서 신경 쓴 부분은 비대면 교육 환경에서 학습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교육 진행 당시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교육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시점이었고, 아직 온라인 교육 방식이 정립되지 않아 수강생들의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어떻게 체계화하고 학습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는데요. 때문에 저희는 슬랙(Slack)이라는 툴을 활용해서 다양한 공지를 올렸고, 수강생들은 짧은 제한 시간 내에 공지에 이모티콘을 달게 하여 이분들이 실시간으로 잘 수강하고 계신지 확인을 했습니다. 또 과정을 운영하면서 오늘의 목표라든지 프로젝트의 목표, 타임 라인 등을 공유하면서 프로젝트 수행 기간 동안 일방향보다는 팀별로 상호 진행 상황을 서로 알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상세 커리큘럼

이 과정은 총 15일 동안 진행되었는데요. 초반 5일은 프로그래밍을 위한 기초 역량을 쌓고 후반 10일은 모델링을 위한 역량을 잡는 데 할애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현업에 투입되기 전에 저희 패스트캠퍼스의 데이트 사이언스 관련 모든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여 자율적으로 복습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미니 프로젝트는 개별로 진행되어, 선호도 조사를 통해 본인의 업무와 유관하거나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기획서 작성까지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기획 및 수행하였습니다. 반면 마지막 모델링 프로젝트는 팀을 이루어 진행되었는데요. 3일에 걸쳐 프로젝트 기획과 수행을 하며 미니 프로젝트보다 결과물은 물론 프로세스 가이드라인을 좀 더 세부적으로 설정해 체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모든 팀원들이 동일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인 결과물과 팀별 보고서를 따로 제출하도록 하여 최종적으로 수강생이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개인과 팀별 프로젝트에서 결과물 각각 하나씩, 그리고 팀별 프로젝트에서는 보고서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결과물들을 바탕으로 개인와 팀별 발표를 하고, 강사님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 결과

해당 교육 과정은 25일 동안 총 2차수 진행되어 1차는 4.0 / 2차수는 4.6으로 만족도 지표가 조금 다른데요. 실습 프로젝트가 포함된 장기 과정을 코로나19라는 상황 때문에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되며 있을 수밖에 없었던 애로사항들을 개선하여 2차수에선 더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수집한 주관식 의견에서도 여러 긍정적인 후기가 많았지만, 데이터 분석과 무관한 직무를 가진 수강생분들이 대부분이었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도움이 되었지만 난이도가 쉽지는 않았다는 의견들이 있었는데요. 또 비대면 환경인 만큼 강사님과의 소통에 아쉬움이 있었다는 의견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난이도 조절을 위해 매 회차별 장표를 만들어 당일 학습할 내용과 강의 목표를 다시 짚어드렸고, 이론보다는 예시와 함께 사례를 학습할 수 있도록 강의를 조정했습니다. 더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15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Daily, Module, Final 별로 설명 문항을 구성하여 매 회차별로 수강생들의 피드백을 받고 강사님 및 운영진과 소통해 이러한 의견들을 반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선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슬랙을 활용해 팀들끼리 프로젝트를 논의할 수 있도록 독려하거나 실시간 코드를 공유할 수 있게끔 안내했습니다. 강사님과 수강생들 사이의 소통을 체계화하기 위해서 소회의실, 중간 점검 채널과 같은 운영 장치들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제언

이 교육 과정과 관련하여 HRD 담당자님들께 드리고 싶은 제언은, 사실 데이터 분석 과정은 중장기로 교육을 기획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기획 단계에서 교육의 대상자를 확정한 후 이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교육의 목표와 기대 효과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이 확실하게 정해져야 저희가 플립 러닝 또는 오프라인 등 다양한 교육 방식과 그에 맞는 운영 장치를 제안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특히 데이터 분석 교육은 이론을 위주로 한 주입식 교육보다는 프로젝트형 중심으로 설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육할 수 있는 기간이 짧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이론은 온라인 과정을 통해 미리 학습하고, 실습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기업에도 이런 교육 과정이 필요하다면, 아래 버튼을 통해 문의를 남겨주세요! 교육을 진행한 김별 매니저가 직접 더 자세한 이야기와 함께 기업만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